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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루다 효과 부작용 비용, 투자 정보까지

건강 연대기

기적의 항암제, 꿈의 면역항암제 등 찬사가 쏟아지는 키트루다. 암 치료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지만, 모든 암 환자에게 만능 해결사는 아닙니다. 이번글에서는 키트루다의 효과와 함께 부작용, 비용, 건강보험 적용 범위까지 살펴보겠습니다.

키트루다는 우리 몸의 면역 체계를 활용하여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항암제입니다.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혁신적인 기전을 가지고 있지만, 모든 암에 효과적인 것은 아닙니다.

키트루다의 효과는 암종의 종류보다는 바이오마커의 유무에 좌우됩니다. 바이오마커란 암세포의 특징을 나타내는 생체표지자로, 키트루다의 치료 효과를 예측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대표적인 바이오마커로는 PD-L1과 MSI-H가 있습니다. 암세포에서 이러한 바이오마커가 많이 발현될수록 면역세포가 더 쉽게 활성화되어 키트루다의 항암 효과가 높아집니다.

적응증 또한 키트루다 치료의 중요한 고려 사항입니다. 적응증이란 특정 질환에 대해 약물 사용이 허가된 범위를 의미합니다.

키트루다는 다양한 암종에 대한 적응증을 획득했지만, 암의 종류, 병기, 환자의 건강 상태 등에 따라 사용 가능 여부가 달라집니다. 전이성 폐암은 키트루다 적응증에 해당하지만, 국소 폐암은 적응증이 없을 수 있습니다.

키트루다는 면역관문억제제로서,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 체계를 활성화시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정상 세포도 공격할 수 있는 자가면역반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가면역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 키트루다 사용으로 자가면역반응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특히 전신 홍반성 루푸스, 쇼그렌병,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자가면역질환 환자는 키트루다 사용 전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거쳐야 합니다.

키트루다 투여 후 발생할 수 있는 자가면역 부작용이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뇌하수체 저하증, 1형 당뇨병, 심근염, 부신 피질 저하증, 폐렴, 자가 면역성 간염 등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자가면역 부작용은 개인마다 증상의 정도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면역 패턴에 따라 예측이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키트루다 치료를 받는 환자들은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부작용 발생 여부를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자가면역 부작용이 나타나면 면역억제제 등의 치료를 통해 증상을 조절하고, 재투여 가능성을 판단합니다. 종양내과 전문의의 진료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관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키트루다의 가격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1회 투여 비용이 약 210만 원 정도이며, 장기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특성상 경제적 부담이 큽니다. 다행히도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어 환자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급여 적용 시 연간 치료 비용은 약 350만 원 수준으로 경감됩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치료의 경우 환자가 치료 비용을 전액 부담해야 합니다.

실비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치료 비용의 일부를 보장받을 수 있지만, 보험 상품에 따라 보장 범위와 한도가 다르기 때문에 보험사에 문의하여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입원 여부 등 비의학적 요소도 실비보험 청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키트루다와 관련된 주식으로는 MSD(머크),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이 있습니다.

특히, 키트루다의 병용 요법 임상을 진행 중인 국내 바이오 기업들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업들은 키트루다의 성공에 힘입어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키트루다 관련주에 투자할 때는 투자 위험을 인지하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제약/바이오 산업은 연구 개발, 임상 시험 등 불확실성이 높은 분야이기 때문에, 투자 결과를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 기업 분석, 시장 상황, 투자 전략 등을 꼼꼼히 검토하고, 분산 투자를 통해 위험을 분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치며...

키트루다는 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적인 치료제이지만, 모든 환자에게 적합한 것은 아닙니다. 효과, 부작용,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치료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의 상태에 맞는 최선의 치료법을 선택하고, 치료 과정을 꼼꼼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끊임없는 연구 개발과 의료 기술의 발전을 통해 더 많은 암 환자들에게 희망이 전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