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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은 장내 세균의 균형을 조절하고, 소화기능을 개선하고,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등 여러 가지 건강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유산균 제품을 건강식품으로 섭취하거나, 발효식품을 먹으며 유산균을 섭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산균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특히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이나 중증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유산균 복용에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1. 유산균의 독성
유산균은 우리 몸에서 젖산이라는 물질을 만들어냅니다. 젖산은 산성을 띄고 청량감 있는 신맛을 내며, 에너지를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젖산이 과도하게 쌓이면, 우리 몸에 독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젖산은 D형과 L형으로 나뉘는데, 우리 몸에서는 L형 젖산을 주로 사용합니다. 그런데 일부 유산균들은 D형 젖산을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D형 젖산은 우리 몸에서 잘 분해되지 않아서, 장내에서 축적되면서 복통이나 설사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나 장 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D형 젖산에 더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산균은 바이오제닉 아민이라는 물질도 만들어냅니다. 바이오제닉 아민은 단백질의 대사 과정에서 생기는 물질로, 우리 몸에서는 타이라민, 히스타민, 도파민, 세로토닌 등의 신경전달물질로 작용합니다.
하지만 바이오제닉 아민이 과잉하게 쌓이면, 두통, 홍조, 경련, 부정맥, 알러지 증상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런 바이오제닉 아민은 유산균뿐만 아니라, 발효식품이나 숙성식품에도 많이 들어 있으므로,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유산균의 전신 감염
유산균은 장내에서 유익한 역할을 하지만, 장 밖으로 나가면 병원성 세균처럼 작용할 수 있습니다. 유산균은 살아있는 균이기 때문에, 외부에서 오염된 경우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 복용하면, 장 점막을 통과하여 혈관으로 들어가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패혈증은 혈액에 세균이 감염되어 전신에 염증 반응이 일어나는 상태로, 쇼크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질환입니다. 유산균의 전신 감염은 드물지만, 암 환자나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환자, 단장증후군 환자 등은 주의해야 합니다.
3. 유산균의 면역 반응
유산균은 장내 면역계와 상호작용하면서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의 체질에 따라서는 유산균이 과민 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유산균은 외부에서 들어오는 물질이기 때문에, 우리 몸에서는 이물질로 인식하고 방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유산균을 복용하면 알러지 반응이 나타날 수 있는데, 가려움, 붓기, 눈부심, 홍조, 두드러기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보통은 3일에서 10일 정도면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심해지면 복용을 중단하고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또한 면역계가 약하거나 중증 질환을 가진 사람은 유산균이 면역계를 교란시켜서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4. 유산균의 유전자 전이
유산균은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경우가 많습니다. 항생제 내성은 세균의 유전자에 의해 결정되는데, 이 유전자는 다른 세균과 교환될 수 있습니다. 이를 유전자 전이라고 합니다. 유산균의 유전자 전이는 우리 몸에 있는 다른 장내 세균에게 항생제 내성 유전자를 전달하여 항생제 저항성 세균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감염 치료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특히 장기적으로 항생제를 복용하거나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들은 주의해야 합니다.
결론
유산균은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유익균이지만, 모든 사람에게 좋은 것은 아닙니다. 유산균의 부작용은 드물지만, 무시할 수 없는 위험도가 있습니다.
유산균의 독성, 전신 감염, 면역 반응, 유전자 전이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복용 전에 의사와 상담하고, 복용 중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복용을 중단하거나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유산균 제품을 선택할 때는 성분과 함량, 품질 등을 확인하고,
유산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와 배변활동이 원하게 할 수 있고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